다음 달 7월 1일부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됩니다. 코로나 등장 초기에는 두 자릿수 확진자를 지키면서 코로나 방역 으뜸 국가로 전 세계로부터 촉망을 받기도 했지만, 1년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크고 작은 사건으로 확진자가 약 1,0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작년과 다르게 산발적 확진을 보이면서 여전히 5~600명대라는 무시 못할 확진자 수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국가는 피치 못 할 큰 시련에 빠졌는데요. 이에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세워 다음 달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7월 1일~)
이번에 보건 당국이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거리두기 단계를 총 4단계로 줄이고 업종별 방역지침 및 모임 인원을 세분화하여 거리두기 격상 시에도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민들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사적 모임 인원은 5명에서 8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및 수도권 등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유예 기간을 두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가장 불만이 컸던 영업시간도 제한이 22시에서 24시까지 완화되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영업 시간 제한과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대규모 회식도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취약했던 유흥시설도 이에 포함됩니다.
격상 기준
격상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감염 인원으로 정해지며 전국과 수도권 확진자 총합을 충족해야 합니다.
- 1단계 : 인구 1명 미만, 전국 500명 미만, 수도권 250명 미만
- 2단계 : 인구 1명 이상,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 3단계 : 인구 2명 이상, 전국 1,000명 미만, 수도권 500명 미만
- 4단계 : 인구 4명 이상, 전국 2,000명 미만, 수도권 1,000명 미만
시민 반응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반가움을 표하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중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확산 중이고 백신 접종도 아직 절반도 넘기지 못한 상황에서 "너무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대규모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원치 않은 회식을 다시 하게 생겼다"는 반응과 대학생의 경우 "비대면 수업을 통해 통학 시간을 줄이는 게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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