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가 기본이 되고 1인 가구가 점점 늘어가는 현재 혼자 밥을 해먹기란 매우 귀찮지만 어려운 과제가 되었습니다. 항상 어머니께서 해주신 밥만 먹다가 혼자 자취 생활을 하면서 밥 짓기란 3대 불가사의를 해결하는 것만큼 어려운 문제가 되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취 경력 3년차 제가 현명하게 쌀 물 맞추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방금 제가 직접 지은 밥 인증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자취 3년차가 지은 밥 사진
참고로 저는 밭 솥에 있는 눈금을 보고 물의 양을 맞추지 않습니다. 오직 눈짐작으로 물을 조절합니다. 보통 물을 맞출 때 손바닥을 넣어서 재시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선 물을 맞추기 전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쌀을 물에 불렸냐 안불렸냐입니다. 이 조건을 무시하고 물을 맞춘다면 죽이 되거나 퍽퍽한 밥이 될 수 있습니다.
물에 불릴 경우
먼저 물에 불린 쌀일 경우 물의 높이를 약 3cm, 검지 손톱의 가로 높이, 정도 넣어줍니다. 위 사진처럼 밥을 짓길 원하시는 분들은 100명 중 15~20명 정도가 "물을 살짝 더 넣어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을 맞추면 위 사진과 같은 밥이 지어집니다. 단, 쌀을 1시간 정도 물에 불렸을 경우라는 점 잊으면 안됩니다.
물에 안 불릴 경우
그 다음으로는 쌀을 물에 불릴 시간이 없을 경우 물 양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00명 중 65~70명 정도가 "물을 찔끔 버릴까?" 생각이 들 정도로 물 높이를 맞춥니다. 단, 생각만 하셔야지 진짜 버리면 안됩니다.
추가로 서리태나 완두콩 등 잡곡을 넣을 경우 딱딱한 식감보단 물렁한 식감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은 쌀을 물에 불려서 취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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